다낭 & 호이안 마사지 비교 1
이번 여행은 총 3박 4일이었고 (총 3박 5일이지만 간편하게 일정을 정리하고자 3박 4일이라고 함)
그 중 총 3일, 즉 3번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는 모두 다른 업체에서 받았으며, 그 중 프로모션으로 호텔에서 받은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행 4일 중 2일째부터 매일 1일 1마사지로 진행되었으며, 2일째는 호텔, 3일째는 호이안에 있는 화이트 오키드, 4일째는 다낭에 있는 뷰스파에서 각각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를 받았지만, 주 목적은 더운 낮 시간 동안 밖의 일정을 피하기 위해 쉬어가는 타임으로 마사지를 받는 목적이 더 컸습니다.
물론 호텔에서 받는 건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 받았기 때문에 예외로 둬야겠죠.
그럼 마사지 비교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마사지
우선, 이곳은 호텔 3박 프로모션에 성인 2명 마사지 60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받으러 갔었습니다.
만약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비싸서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다른 곳을 관광하다가 다른 마사지 샵으로 방문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체크인 하면서 바로 시간과 날짜를 예약해 두고, 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호텔 35층에 마사지 샵이 위치해 있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샵 카운터가 보입니다.
35층 전체를 마사지 샵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카운터에 아무도 없어서 hello 하고 불렀더니, 안쪽에서 한분이 나와 맞이해 주십니다.
그 분의 안내에 따라 좁고 개방되어 있는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차를 주시면서 간단한 설문지도 줍니다.
설문지에는 마사지를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 부위, 현재 몸이 안좋은 곳을 체크하는 등의 내용이 있으며, 해당 설문지는 마사지사에게 전달 됩니다.
그러고 나면 안내에 따라 마사지를 받을 방으로 들어가게 되며, 오션뷰의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뷰가 정말 끝내줍니다. 물론, 오션뷰에 숙박하고 있다면, 뷰는 크게 차이를 못 느낄 겁니다.
방에 들어오면 방마다 침대가 1개씩 놓여져 있고, 방과 방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속옷까지 모두 갈아 입을 수 있게 탈의실에 가운과 속옷이 준비되어 있으며, 옷으로 갈아 입고 물이 담긴 대하에 발을 담구고 있으면 조금 후 마사지사가 들어와 발을 간단히 씻기고 물기를 닦아 줍니다.
그 후 침대에 엎드려 누워서 등쪽 마사지를 한참 받은 후 다리 똑바로 누워서 앞쪽 마사지도 마저 받습니다.
물론 똑바로 누웠을 땐 배나 가슴 부위는 마사지 하지 않고, 주로 팔, 다리, 목, 머리만 마사지 해 줍니다.
그런데, 프로모션이라 그랬는지 그리 시원하진 않더군요.
그냥 오일을 바르고, 손으로 문대는 정도로만 느껴집니다.
마사지를 잘 받아보질 않는 초보라서 잘 모르는 건가 하고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와이프도 강도가 너무 약했다고 합니다.
처음 받는 마사지이기도 하고, 프로모션에 포함되서 별도 비용 지불 없이 받는 마사지이기도 하니 그냥 넘어갑니다.
마시지를 받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마사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설문지를 줍니다.
그냥 별 말 없이 좋은 편에 해당하는 란에 체크하고 제출하고, 또 제공되는 차를 마신 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마사지를 받는 방에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있고, 그 옆에 샤워장과 화장실도 깨끗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샤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린 방으로 와서 간단하게 샤워 후, 프로모션에 포함되어 있는 호텔 저녁을 먹고 미케비치 산책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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