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기 전에 다낭 (베트남)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1) 글을 올렸으니, 해당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https://hulkmacaron.tistory.com/23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오토바이는 사람이 있다면 피해가거나 속도를 줄여서 다닌다.
그러나 차량은 자기 운행 속도를 유지하려고 하지 멈추거나 피해가려고 하지 않는다.
차량이 피해가는 건 오로지 자기 앞에 달리고 있는 차량 뿐이다.
그렇다면 다낭 또는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타고 다닌다면 어떨까?
결론을 말하자면 비추이다.
낭만을 즐기기 위함이라면 당연히 취향을 존중하겠지만, 실용성 추구 면에서는 비추이다.
너무 덥고, 뜨겁고, 불편하다.
많은 현지인들이 오토바이를 애용하지만, 차량이 있는 이유가 있다.
낮엔 너무 덥다보니 차량에서 에어컨 켜고 다니는 게 더 좋다.
물론 차량을 직접 운전하기는 힘들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택시가 두 차선을 물고 달리는 것처럼 일반 차량들이 그렇게 달린다.
자기보다 느린 앞차가 보이면 피가기 위함이다.
자기보다 느린 앞차가 나오면, 오토바이가 달리는 차로로 차선 변경하여 추월한다.
1차선이 정속 주행 차선이고, 2차선이 추월 차선이 되는 셈이다.
느린차를 피해 2차선으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나오면, 경적을 울리며 비키라고 한다.
오토바이가 피해주지 않으면, 오토바이 옆으로 아주 가까이 붙어서 피할 때까지 간다.
경적을 울리고, 오토바이를 위협하고, 이런 일련의 행위들을 감당할 수 있다면 오토바이를 타도 된다.
그렇지 않다면 너무 위험하고, 시끄러울 것이다.
낮엔 뜨겁기 때문에 밤에 오토바이 타면 되지 않느냐.
벌레를 먹게 될 것이다.
낮엔 뜨겁고, 밤엔 벌레에, 운전하면서 피로 누적에, 차량에 위협 받기까지.
내 개인적으로는 오토바이는 비추다.
호이안 숙소에서 올드타운까지 가는 정도라면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볼만은 하겠지만, 오토바이는 절대 비추다.
특히 오토바이는 진입하지 못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이다.
다낭 (베트남) 에서 이동하고자 한다면 Grab 을 이용해라.
오토바이, 택시, Grab, 렌트카 (7인승 이상), 투어 차량, 셔틀 버스 등의 여러 교통 수단이 있지만, 따로 예약된 이동 수단이 없다면 Grab 을 이용해라.
여담으로 오토바이 grab 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장거리로 갈 수록 가장 좋은 이동 수단은 픽업 또는 샌딩 서비스 이다.
처음 다낭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로 이동할 때 처음이기 때문에 가장 사기 당하기 쉽다고들 하기 때문에, 처음 도착해서는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도 있고, 유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도 있다.
유료든 무료든 가급적이면 처음엔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장한다.
더 저렴하니까 grab 타고 가거나 택시 타고 가다가 두배의 요금으로 사기 당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호텔 도착해서 호텔 직원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사기를 당했을 때 돈이 아까워봤자 20배의 물가로 인해 돈은 크게 생각나지 않지만, 처음부터 베트남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고, 여행 기분도 망치게 된다.
그런 것들을 피하기 위해선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장한다.
꼭 호텔이 아니라 마사지 샵의 픽업 서비스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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